설악산 대청봉
2018년 여름에 다녀온 설악산 사진이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기글에 올린적이 있나...생각해보니 없는것 같아요)
여기 다녀온 뒤로 산은 자주 가지만...약 600미터 정도의 낮은 산만 갑니다.
비가 오는 날에 올라가서 그런지 촉촉했습니다.
다람쥐도 보고 멧돼지도 보았는데...
야생동물이 많더라구요.
산에다가 이런거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하네요.
여기는 봉정암이라는 곳인데 1박 했습니다. 절이었나...그랬습니다.
목탁 소리가 은은하게 퍼지는 그런 곳입니다.
올라가면 갈수록 구름과 가까워 집니다.
저 멀리 보이는게 동해 바다라고 하던데..파란게 바닷물 같기도...
마의구간입니다. 여기 통신 안테나 수리하러 오시는 분은 정말 지옥일듯...ㅎㄷㄷ
저 멀리 정상이 보이는데 돌 많은 지점에서 다리에 쥐가 많이 났습니다. 운동부족 ㅜㅜ
온통 구름밖에 없습니다.
분명히 시작점에서 비가 내렸는데 정상에 올라가니 거짓말처럼 맑은 날씨더군요.
'악' 자 들어가는 산은 이젠 안가려고요.
기어 올라가는 곳도 많고...등산화 필수에다가...장시간 올라가야하거든요. 8시간인가 걸린듯하네요.
7시 반에 출발해서 정상에 4시에 도착 ㅎㄷㄷ
대청봉 정상에서의 경치는 정말 멋집니다.
구름이 맑아서 참 다행이었죠.
이거 보려고 8시간 산을 타다니 ㅎㄷㄷ
처음 설악산 가봤는데 좋았어요.
1708미터 대청봉
코로나 이전이라 사람은 정말 많았네요.
설악산 코스가 여러개라서 다른 코스도 궁금하긴 했는데...
~라고 할뻔....ㄹㅇㅋㅋ 빨리 내려 갑시다.
아, 두고 두고 보면서 이제 안가야지 ㅎㅎ
(하산도 8시간 ㅋㅋㅋ)
사서 고생한다는 말은 등산 갈 때, 딱 좋은 말 같습니다.
나중에 시간 많으면 다시 가볼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