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들기]작사가 착취 논란, 작사 학원에 물었다
꽁스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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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3 04:28
지난달 말 트위터에 등장한 계정 '익명의 케이팝작사가 대리인'(이하 '대리인')은 K팝 산업이 나날이 성장하는 이면에, 창작 행위에 따른 정당한 대가와 처우를 보장받지 못하는 작사가와 지망생들이 있다고 공론화해 반향을 일으켰다.
자신의 가사가 기획사에 제대로 전달되는지, 나아가 채택되는지, 채택된 가사의 저작권 지분은 어떻게 되는지 등 당사자가 꼭 알아야 할 정보에서 소외되며, 학원이 가져가는 몫이 지나치게 크고, 작사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불가능하다는 내용이었다. 작사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인물이 크레딧에 오르는 경우도 있다는 이른바 '유령 작사가' 의혹이 제기됐고, 타 업체로 가는 것을 방해하거나, 학원비를 현금 계좌이체만 받는 곳도 있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자신의 가사가 기획사에 제대로 전달되는지, 나아가 채택되는지, 채택된 가사의 저작권 지분은 어떻게 되는지 등 당사자가 꼭 알아야 할 정보에서 소외되며, 학원이 가져가는 몫이 지나치게 크고, 작사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불가능하다는 내용이었다. 작사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인물이 크레딧에 오르는 경우도 있다는 이른바 '유령 작사가' 의혹이 제기됐고, 타 업체로 가는 것을 방해하거나, 학원비를 현금 계좌이체만 받는 곳도 있다는 폭로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