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상용화 2년이 다 되도록 '속 터지는' 5G에 이어 초고속인터넷 속도 저하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통신사들의 신뢰가 추락하고 있다. 5G 품질 저하 논란이 채 해소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KT의 10기가(10Gbps) 인터넷 상품이 실제로는 100메가 수준의 속도에 그친다는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통신사들이 '탈(脫)통신' 행보를 노골화하는 동안, 5G 기지국 투자 등 본업인 통신서비스는 뒷전으로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