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극장골로 나고야와 무승부…ACL 16강 불씨 살려
꽁스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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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8 00:44
2021 ACL 조별리그 G조 6차전서 나고야와 1 대 1 무승부
포항은 7일(한국 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고야와 대회 조별리그 G조 6차전서 1 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승점11)은 나고야(승점16)에 이어 조 2위를 확정해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이번 ACL은 각 조 1위 10개 팀과 각 조 2위 팀 중 상위 6개 팀(웨스트 3팀·이스트 3팀)이 16강에 진출한다. 포항은 상대적으로 승점이 높은 만큼 16강 진출에 희망을 걸어볼 만하다.
포항은 후반 시작 6분 만에 나고야에 선제골을 내줬다. 나고야의 마에다 나오키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흘러나온 공을 강력한 왼발슛으로 연결해 한 점을 앞서갔다.
좀처럼 나고야의 골문을 열지 못한 포항은 후반 43분 타쉬의 한방으로 살아났다.
타쉬는 후방에서 길게 날아온 패스를 상대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을 놓치지 않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슬라이딩슛으로 동점골을 끌어냈다.
나고야와 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4분 동안 위협적인 장면을 주고받았지만 득점 없이 1 대 1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