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포수도 깜짝 놀란 홈런이었다. '음주 운전' 사고 이후 9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두산 내야수 강승호(27)가 복귀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강승호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SK(현 SSG)에서 뛰던 2019년 4월 22일 음주 운전 사고를 내고 임의 탈퇴와 해제, 지난 시즌 뒤 두산 이적 등을 거친 강승호의 2년여 만의 복귀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