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소록도에" 오스트리아 간호사들 文대통령에 한글 답신
꽁스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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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3 16:41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가 문재인 대통령 부부에게 한글 손편지를 써 감사의 마음을 보내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오스트리아 방문 당시 두 분이 비엔나에서 멀리 떨어진 인스브루크에 살고 있어 직접 만나지 못하자 주 오스트리아 대사를 통해 친전과 선물을 전달한 바 있다. 연합뉴스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한센인을 위해 봉사해 '소록도의 천사'로 불리는 오스트리아 간호사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글로 친필 답신을 보냈다.3일 청와대가 SNS에 공개한 편지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마리안느 스퇴거 간호사는 친필 편지에서 "문재인 대통령님, 김정숙 여사님 저는 여러분의 오스트리아 방문과 함께 많이 기도했다"며 "사진과 명함이 담긴 아름다운 편지와 홍삼과 담요, 사랑스럽게 포장된 선물에 감사드린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