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민준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 1)은 9일 영광교육지원청에서 실시된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함평 A중학교 운동부 코치가 3년 동안 학생을 지도하면서 상습폭행했지만 학교 측은 교육지원청과 전라남도교육청에 보고하지 않는 등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이민준 의원은 "함평 A중학교에서 운영 중인 운동부 코치가 학생을 지도하면서 상습적인 구타와 저녁밥을 굶긴 사실을 감독 교사에게 알렸지만 학교 측은 교육청이나 상급 기관에 보고하지 않았다"며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폭력 없는 운동부를 만드는데 솔선수범해야 하는 교육지원청과 전라남도교육청의 대응이 부적절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