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포 오피스텔 '나체 감금살인' 막을 기회 놓쳤다(종합)
꽁스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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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7 02:18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친구 A씨를 감금해 살인한 혐의를 받는 B씨가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한 오피스텔에 함께 살던 친구를 감금하고 가혹행위 끝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초반 남성 2명이 피해자에 대한 상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해 불송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은 해당사건 처리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심의에 착수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6일 "사건 수사과정에서 지난 4월 30일 변사자의 가족이 대구 달성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했던 사실과 지난해 11월 피해자의 가족이 피해자를 대리해 본 사건 피의자들을 대구 달성서에 상해죄로 고소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