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일주일째 확진자 2만 명 넘는데 19일 마스크 벗는다
꽁스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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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5 09:18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 2만 4809명…델타 변이 감염자 90%
주택장관 "시민들이 옳은 판단할 것…나도 마스크 벗겠다"
영국이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일주일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었지만, 오는 19일 모든 방역 규제를 해제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4248명이라고 집계했다.
지난달 28일 확진자가 5개월 만에 2만 명을 넘은 데 이어 7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기존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의 확산이 원인으로, 전체 확진자의 90% 이상이 델타 변이 감염자다.
앞서 영국 정부는 모든 방역 규제를 지난달 19일 해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한 달 연기한 바 있다.
일주일 평균 확진자를 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이날 기준 일주일 평균 확진자는 2만 4809명이다. 일주일 평균 확진자가 6만 명에 달했던 지난 1월 직전과 비슷한 모습이다.
하지만 보리스 존슨 총리는 "영국 시민들은 19일부터 코로나 이전의 생활로 거의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젠릭 주택장관도 "마스크에 대한 시민들의 판단은 다를 수 있다"면서도 "시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예정대로 모든 방역 규제가 해제되면 마스크 착용은 개인의 선택 사항이다. 1m의 사회적 거리두기도 사라지고 실내에 들어갈 때 개인정보를 담은 QR코드를 제출할 의무도 없어진다.
젠릭 장관은 규제가 해제된다면 마스크를 쓰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하겠다. 특별히 마스크를 쓰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다만 "우리는 개인이 선택하는 시대로 나아갈 것"이라며 "정부가 하라는 대로가 아니라 시민 개개인이 결정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정부가 늦어도 오는 19일까지 '학교 버블' 제도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학교 버블 제도에 따라 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학생 전체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4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4248명이라고 집계했다.
지난달 28일 확진자가 5개월 만에 2만 명을 넘은 데 이어 7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기존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의 확산이 원인으로, 전체 확진자의 90% 이상이 델타 변이 감염자다.
앞서 영국 정부는 모든 방역 규제를 지난달 19일 해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한 달 연기한 바 있다.
일주일 평균 확진자를 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이날 기준 일주일 평균 확진자는 2만 4809명이다. 일주일 평균 확진자가 6만 명에 달했던 지난 1월 직전과 비슷한 모습이다.
하지만 보리스 존슨 총리는 "영국 시민들은 19일부터 코로나 이전의 생활로 거의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젠릭 주택장관도 "마스크에 대한 시민들의 판단은 다를 수 있다"면서도 "시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예정대로 모든 방역 규제가 해제되면 마스크 착용은 개인의 선택 사항이다. 1m의 사회적 거리두기도 사라지고 실내에 들어갈 때 개인정보를 담은 QR코드를 제출할 의무도 없어진다.
젠릭 장관은 규제가 해제된다면 마스크를 쓰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하겠다. 특별히 마스크를 쓰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다만 "우리는 개인이 선택하는 시대로 나아갈 것"이라며 "정부가 하라는 대로가 아니라 시민 개개인이 결정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정부가 늦어도 오는 19일까지 '학교 버블' 제도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학교 버블 제도에 따라 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학생 전체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