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터뷰]"억울하게 저작권 뺏기는 피해 해결 돕겠다"
꽁스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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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1 10:58
지난 3월 말 트위터에 등장한 익명의 케이팝작사가 대리인 계정은 작사가들이 착취를 당하고 있다고 공론화해 반향을 일으켰다. 핵심은 창작 활동을 하고도 크레딧에 제대로 기재되지 않는 등 최소한의 권리 보장도 받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작사에 참여하지 않거나 그 비중이 미미한데도 오히려 더 많은 권리를 가져가는 '유령 작사가'에 관한 문제 제기도 나왔다.
겉으로 드러난 이름 뒤에 실제 창작자가 따로 있다는 '유령 작가' 의혹은 비단 작사뿐 아니라 창작이 이뤄지는 업계에서 빠지지 않고 제기되는 문제다. 익명의 케이팝작사가 대리인 계정의 폭로 이후 한 작사학원 측에서 작사가·수강생들 동의를 구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가사를 수정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가수 이하늘 역시 DJ DOC 앨범 작업을 김창열, 정재용이 아닌 자신의 동생 고(故) 이근배가 했다고 주장해 '유령 작가' 파장이 커졌다.
겉으로 드러난 이름 뒤에 실제 창작자가 따로 있다는 '유령 작가' 의혹은 비단 작사뿐 아니라 창작이 이뤄지는 업계에서 빠지지 않고 제기되는 문제다. 익명의 케이팝작사가 대리인 계정의 폭로 이후 한 작사학원 측에서 작사가·수강생들 동의를 구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가사를 수정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가수 이하늘 역시 DJ DOC 앨범 작업을 김창열, 정재용이 아닌 자신의 동생 고(故) 이근배가 했다고 주장해 '유령 작가' 파장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