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김군' 생일날 열린 5주기 추모제…"생명 우선시 되길"
꽁스짱
0
310
2021.05.30 00:47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혼자 정비하다 열차에 치여 숨진 '구의역 김군'의 5주기 다음 날인 29일 서울 광진구 구의역 승강장에 김군의 친구가 쓴 것으로 보이는 추모 메시지가 국화와 함께 놓여 있다. 연합뉴스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홀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숨진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김모(19)군의 사망 5주기를 맞아 29일 추모제가 열렸다. 이날은 김군의 생일이기도 하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궤도협의회·서울교통공사노조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광진구 구의역 2층 대합실에서 김군 추모제 '일하며 살고싶다 살아서 일하고 싶다'를 열었다. 산업재해 등으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과 시민들, 정의당 이은주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