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떠나는 고위간부들, 현 정부 검찰개혁에 '쓴소리' 꽁스짱 0 308 2021.06.02 01:25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황진환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 취임과 맞물려 검찰을 떠나는 고위 간부들이 현 정부의 검찰개혁 방향에 대해 앞다퉈 쓴 소리를 남겼다. 최근 사의를 표한 배성범 법무연수원장(사법연수원 23기, 고검장급)은 1일 내부 통신망에 현재 추진 중인 검찰 조직개편 방향 등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배 원장은 지난 2019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며 '조국 일가' 수사와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지휘하며 현 정부와 대립각을 세운 검찰 인사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