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렌터카 업체 차려 수 억원 챙긴 사기범 덜미
꽁스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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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5 15:46
가짜 렌터카 업체를 차려놓고 렌터카를 재임대해 수 억원을 챙긴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40대 후반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0년 10월 광주에 가짜 렌터카 업체를 차려놓고 정식 업체로부터 빌린 차를 무단으로 재임대해 수 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고수익을 조건으로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A 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모두 7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A 씨가 정식 렌터카 업체에서 빌려 재임대한 차량 가운데 상당수는 아직까지 회수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라진 렌터카의 유통 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